Toronto Island
캐나다 토론토의 관광명소하면 떠오르는 곳, 토론토 아일랜드.
토론토에 6개월 지내면서 두번 다녀왔다.
여름에 한번, 겨울넘어가는 가을에 한번.
다른계절에서 마주한 토론토 아일랜드는 여전히 매력있었다.
-- 약간의 TMI를 하자면, 토론토 아일랜드는 처음부터 섬이 아니었다.
스카보로 블러프에서 모래톱이 떠내려와 후숫가에 퇴적하여 표류하던것이 쌓여 1800년대 초에 이르자
온타리오호와 토론토 사이로 9km까지 걸쳐 뻗은 항만이 되었고, 태풍으로 계속 침식되던 항만은 1858년에
결국 본토에서 떨어져 섬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나도 몰랐었던 내요인데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찾아보게 되었다.
TMI는 여기서 끝. 하하
토론토 아일랜드로 가는 방법은 (내가알기로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다.
1. 페리타고 이동 (왕복 $8.19)
2. 수상택시 이용 ($10.00 / 나올때는 페리 무료이용)
첫 방문 할때는 페리를 타고 다녀왔다.
그때는 학원 친구들이랑 갔었는데, 페리타는 곳이 생각보다 찾기가 힘들었다.
주소는 (Toronto, ON M5J 2H3)
웨스틴 하버호텔 뒤쪽에 위치해 있다.
두번째 방문떄는 택시를 탔는데,
딱 지하철을 내리고 토론토 아일랜드 쪽으로 걸어오면 위 이미지와같은 표지판(?)이
있는데 이곳으로 가서 택시를 탈 수있냐고 물어봤었다.
그런데 다 이해하진 못했는데.. 예약한 다른 팀이 있어서 그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이동할수 있다고해서 돈을 내고 조금 기다렸다가 같이 이동했었다.
하지만 섬 뒤쪽으로 내려줘서 이동하는데 꽤나 걸었던 기억이..
확실히 여름이 더 많이 활발하고 북적거린다.
날이 많이 추워진 지금은 완전 한산하고 사람 찾기가 드물정도..
이번 방문은 애초에 야경을 목적으로 간 것이었기에 저녁시간에 방문을했다.
그래서 이동하면서 노을을 볼 수 있었다.
토론토 아일랜드 안에 있는 호수
노을이... 정말 멋지다.
여름엔 활발하고 해변도 오픈되서 북적북적해서 즐거웠는데
가을과 겨울은 또 그 나름의 운치가 있어서 다시 찾아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 지고있을때, 다른쪽의 하늘
여름에는 정말정말 저 다리가 사람으로 가득차 있었는데 신기할만큼 사람이 없어서 어색했다.
이건아마 파노라마 컷인듯.
아, 여기는 토론토 아일랜드 메인 해변가쪽의 ... 다리? 부분인데, 여기서 보는 노을이 진짜 멋있다.
노을을 볼만큼 보고, 사진도 엄청나게 찍고나서도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아서
요기 튤립모양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다.
의자인줄 몰랐는데 의자였따니..
그리고 찾아온 완전한 야경!
사람들이 그냥 페리타는 길목에서 야경을 보고있는데 그곳보다!! 더 좋은 스팟이 있다.
튤립 의자쪽말고 오른쪽으로가면 작은 다리가 하나 있다.
그 다리를 건너 잔디를 조금 지나다 보면 사람들이 좀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벤치도있고 그곳에서 보는 야경이 시야가 틔여있어서 정말 이쁘다.
찍은 사진은 많은데 왜 멀쩡해보이는 사진은 없는건지..
저 멀리 보이는 CN타워와 반짝거리는 야경이
매서운 바람을 맞으면서 여기까지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이렇게 야경을 즐기고 페리를 타고 이동.
택시를 타고 왔다면 페리를 타고 다시 돌아갈 수 있는데, 사실 우리는 뭐가뭔지 잘 몰랐어서
페리탈때 표가 없어서 좀 쫄..?고 탔었는데 검사같은거 없다 ㄴㄴ
노을과 야경이 너무 멋지고 이쁜 토론토 아일랜드
아직 안가보신 분들이라면, 날씨가 풀렸을때 가는걸 추천드리며..
야경은 정말 이쁨. 최고!
'Canada Life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론토 꼭 가야할 명소! 토론토 크리스마스 마켓 (Toronto Christmas market) (0) | 2019.12.21 |
---|